트레일러 룸 안에 남성의 시체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초동 수사를 위해 급히 달려간 이부키와 시마. 현장에서 두 사람이 발견한 것은 트레일러 룸 안에 고양이 모래에 파묻혀 미소를 지은 듯한 온화한 표정의 시체. 언뜻 보면 자살처럼 보이는 상황이지만 단순한 자살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은 두 사람은 다른 트레일러 룸의 이용자인 쥬리와 가출 소녀 수, 모아의 청취를 하기로 한다. 더욱이 트레일러 룸에 불법으로 살고 있던 남자 쿠라타의 증언으로 사망한 남자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