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특별 정찰 임무'를 개시하게 된 살아남은 에이티식스들에게 신의 이름을 부르는 무시무시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신은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떠는 부대원들에게 레기온들을 따돌리면서 숲속으로 나아가라고 말한 뒤 홀로 '양치기'와의 전투에 임했다. 중요한 때에 자신을 의지해주지 않는 신에게 라이덴은 약간의 아쉬움을 느꼈으나, 그래도 나머지 적들을 상대로 함께 싸우는 걸 선택했다. 양치기의 지시에 따라 신에게서 떨어져 차례로 습격해오는 방대한 수의 레기온 앞에서 숨을 죽이는 부대원들. 그때, 패러레이드가 연결되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