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카르다몸 마을. 호시탐탐 한탕을 노리는 말썽꾼 캐스퍼, 제스퍼, 조나단. 이 셋만 없다면 다들 평화롭게 살 수 있을 텐데… 셋이 일으키는 혼란과 소동은 집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사자와 같이 사는 셋은 집안일을 해줄 도우미가 절실해지자 ‘가사의 여왕’으로 유명한 소피 고모를 납치할 계획을 짠다. 하지만 소피의 관리 능력은 집안일 능력을 능가했으니! 소피는 도둑질하는 셋을 꽉 잡고 일을 시키기 시작한다. 세 도둑은 조금씩 덫에 걸려들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여기서 벗어날 유일한 길은 소피를 다시 마을로 돌려보내는 것. 또 다른 습격 후 셋은 감옥에 갇히게 되는데… 그러나 마을이 위험에 처하자 셋은 자신의 용기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증명할 또 한 번의 기회를 얻는다.